KT는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에 선정됐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기 등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KT컨소시엄에는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청과 전라남도청·광주시청·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2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계자 45명이 참여했다.
KT컨소시엄은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전기차와 전기버스 등 탄소제로 운송사업 △신재생 에너지 적용 자립형 분산전원 사업 △시민 참여형 전력재판매 사업의 4가지 전략 모델을 제시했다.
KT는 그동안 ICT를 활용한 전력관리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정부의 비상 전력 수급 제도인 지능형 수요관리(DR)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대형빌딩 218곳에서 20만KWh(6만6000 가구 중소도시의 1일 사용량)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한 실적도 있다.
홍경표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 본부장은 "최근 전기료 인상과 하절기·동절기 전력부족 이슈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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