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기술전수를 하고 있는 프랑스 철도장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05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TGV 프랑스 고속철도차량 전문가의 36년 기술노하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프랑스 TGV 300km/h이상의 고속철도차량전문가 한국철도공사 조다부장(58)은 지난 36년간의 기술노하우를 코레일 기술자 양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조다부장은 프랑스 SNCF에서 지난 약 36년간 근무한 최고의 모터블럭(견인 전동기) 전문가 중의 한 명이며, 1980년부터 2010년까지 TGV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모터블럭에 대해 고장수리를 담당했다.

SNCF 내에서도 수년간에 걸쳐 교관으로서 모터블럭에 대해 교육을 담당하였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KTX 개통과 관련하여 코레일 철도차량정비단에서 감리로써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코레일은 2012년 2월부터 조다부장을 최초의 외국인 코레일 직원으로 채용하여 기술력 향상 및 기술전수에 전념하게하고 있다.

조다부장은 “이번 교육은 코레일의 전문가양성 및 기술향상에 있어 좋은 기회이며, 모터블럭에 대한 모든 경험과 기술을 코레일에 전수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으로 인해 KTX 모터블럭 고장 예방에 지대한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전수를 받고 있는 철도차량정비단의 윤여만 관리장은 “교육을 통하여 모터블럭의 고장진단 및 원인분석 등 실무적이고 선진기술의 습득에 기회가 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세계 최고기술 전문가가 되겠다고” 마음의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철도차량정비단 고장수리팀의 최해규관리장, 이순용관리장 및 윤여만관리장 등 우수직원을 최종선발하여 조다부장에 의한 KTX 모터블럭 전문가 양성교육을 1대1 개인 교육방식으로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