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마루 6일 개관, 창조경제·문화융성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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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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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차세대 방송콘텐츠의 허브를 지향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빛마루'가 오는 6일 개관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빛마루’ 개관행사를 6일 11시30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빛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마루는 중소PP와 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편집, 송출, 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복합시설이다.

국내 중소 방송콘텐츠 제작업체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약 2200억원을 투입한 빛마루는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5만6594㎡ 규모로 2011년 5월에 공사에 착수해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빛마루는 1~8층은 방송콘텐츠 제작시설, 9~20층은 업무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빛마루는 드라마, 연예, 오락, 교양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1653㎡(약 500여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비롯해 6개의 중·소형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으며, 각 스튜디오에는 카메라·비디오 서버·오디오 믹서·VCR·조명시스템 등 방송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최신장비가 완비됐다.

부대시설로는 세트 제작실, 기획회의실,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 연습실 등이 마련됐다.

제작사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녹화와 생중계가 가능한 19t 대형 중계차와 5t 중형 중계차를 이용할 수 있다.

후반 제작업체들을 위한 17개의 각종 편집실과 4개의 녹음실, CG실, 포맷변환실도 자리했으며 완성된 콘텐츠는 송출실, 아카이브실 등을 통해 송출과 유통이 가능해 아이디어만 내면 A에서 Z까지 방송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창식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정영화 독립제작사협회장 등 정관계 및 방송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빛마루가 우리 방송산업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송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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