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폭스바겐과 BMW, 벤츠 등 독일차의 인기 속에 올해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14만4092대로 전년보다 19.9% 증가했다. 11월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한 1만3853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 2825대, BMW 2746대, 메르세데스-벤츠 1955대, 아우디 1650대로 독일차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포드 780대, MINI 709대, 토요타 432대, 렉서스 415대, 크라이슬러 356대, 혼다 302대, 닛산 302대, 랜드로버 278대, 볼보 227대, 포르쉐 216대, 푸조 213대, 재규어 179대, 인피니티 120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7대, 벤틀리 21대, 캐딜락 20대, 롤스로이스 2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독일차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50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494대), BMW 520d(439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브랜드가 많아 전월보다는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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