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태평양물산이 운영하는 거위털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은 지난 4일 유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라움 관계자는 이날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며 "성장세를 이어가 내년에는 11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백화점 내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의 편집숍 매장도 개설하는 등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에는 해외 진출과 함께 해외 공장라인도 추가로 신설하는 등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미얀마 리테일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내년 1분기까지 베트남 하타이(VPA) 공장라인을 추가 개설해 생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품별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프리미엄 베딩라인의 콘셉트는 호텔식 베딩 스타일의 '럭센셜', 모던 클래식 콘셉트의 '럭슬래식', 절제된 화려함이 돋보이는 '럭스티지' 등 3가지로 설정됐다.
김일모 소프라움 이사는 "내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장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힘쓸 예정"이라며 "운영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성 차별화와 유통망 확장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높여 내년에는 35%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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