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정부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확대안에는 기존 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거제도 남쪽 무인도)까지가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도 남쪽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우리 비행정보구역(FIR)까지 KADIZ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IR의 최남단은 이어도 남쪽 236㎞ 상공까지 내려가 있으며, 마라도와 홍도 영공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1951년 3월 미 태평양공군이 중공군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설정한 KADIZ가 이후 62년 만에 재설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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