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도기술 확보 수입대체 효과 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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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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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소재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 생산 공장 준공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서 이비덴사의 그라파이트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서 이비덴사의 그라파이트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비덴 그라파이트 생산 공장은 2012년 5월 기공식 이후 20여개 월 만에 준공을 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 김희수 도의원, 장경식 도의원, 이와타요시후미 이비덴 그룹회장, 다케나카 히로키 이비덴 사장, 코다카 히로노부 이비덴 부사장 및 계열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비덴크라파이트코리아(주)는 글로벌경제위기 상황에도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 1차 1448억 원을 과감히 투자해 월 650t 규모의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고용창출 50명과 더불어 연매출 5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조기투자가 예상되는 2차 투자까지 이루어지면 고용인원 약 150명이상으로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탄소소재분야 인조흑연의 월 소요량은 300t 이상으로 이중 25%를 이비덴사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나 이번 생산 공장 준공으로 연 8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하는 등 대일 무역역조현상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핵심기술 이전 및 파생산업의 활성화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나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에너지클러스터, 철강소재, 포항블루벨리 단지, 부품소재전용단지 조성 등 동해안권의 발전 모델을 마련하여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류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인 영일만 신항만을 통해 물류비용 줄이고 기업의 이윤을 확대하는 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포항외국인학교가 설립되면 포항지역 외국인투자는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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