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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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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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기금 규모의 두 배 늘려

아우디코리아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상쇄금 2억원을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 이산화탄소 상쇄금 2억원을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에너지 소비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활동 자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납부된 상쇄금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 지원, 에너지 소외 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등의 사업에 쓰인다.

아우디코리아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납부한 상쇄금은 지난해 두 배 규모인 2억원으로 약 1만33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액수다. 이는 30년산 신갈나무 약 13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다.

이산화탄소 상쇄금은 아우디코리아의 이름으로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 지원 사업과 에너지 소외 계층 대상 고효율 보일러와 LED 조명 보급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현재 100종이 넘는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40g/km미만으로 억제했으며,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부문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이다"며 "앞으로 에너지 소외 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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