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12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정부의 지원, 지자체의 참여, 연구기관의 기술력, 기업의 생산능력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이룬 성과라 기쁨이 배가 됐다.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하여 기존의 6인치 생산에서 8인치 크기로 전환하여 가격경쟁력을 갖도록 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40% 생산효율을 향상시켜 제품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것이 중요했다.
(주)파워솔루션은 2009년 설립한 3명이 모여 시작한 벤처기업으로, 많은 이들이 전력반도체 산업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생산 2년만인 2011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300만불 수상‘, 2013년 ’500만불 수상‘이라는 3연타석 홈런을 날린 기업이 됐다.
설립당시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나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시설,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인재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또한 이번 수출 500만불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생산팀 정운영 주임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정운영 주임은 여성파워를 보여주는 사례로 생산팀에서 남자들을 리더하면서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열정을 가진 직원이다.
(주)파워솔루션은 설립 4년 만에 직원 65명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여성직원 비율이 45%로 여성친화기업이기도 하다.
(주)파워솔루션은 포스텍 나노기술융합원이 지원하는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가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그 동안 철강 중심의 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 포항지역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책사업유치, 테크노밸리 조성,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나노융합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지원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목표로 집중 투자와 산업중심의 육성정책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지역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파워솔루션 김권제 대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고, 경상북도, 포항시의 적극적인 기업중심지원 정책에 힘입어 성공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제품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홍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나노융합기술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노융합산업을 경북도의 산업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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