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파업에도 화물 운송 차질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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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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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열차 운송 평시 47%, 파업 장기화도 대비

운행 중인 코레일 열차.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에 9일 오전 9시부터 총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화물 운송이 예상보다 큰 차질을 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파업에 대비해 지난 3~7일 화주 동의 아래 평시 대비 15% 증가한 화물을 운행하는 등 사전수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멘트 5일분(24만t)과 석탄 17일분(19만5000t), 유류 5일분(1000t)을 확보했다.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6% 운행할 예정이었지만 9개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해 평시 절반 수준인 47%를 유지했다. 또 컨테이너 열차를 통해 긴급 수출입 물량 및 산업원자재를 우선 수송했다.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물류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탄력 열차운행 조정과 대체직원 및 파업복귀 직원 우선 투입 등 화물열차 수송력 증대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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