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 제14회 인터넷 시화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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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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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의령문인협회(회장 이미순)에서는 지난 2000년 제1회 인터넷 시화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14회째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인터넷 시화전은 누리꾼들의 정서순화와 문학의 대중화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간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이 행사는 그동안 충익사 경내에서 개최하는 군민감동 시화전, 의령문화원 문화가족 전시회에 참여하는 의병의 날 시화전, 그리고 의령예술촌 아름다운 의령전 등에 참여하여 시화전을 열어 왔다.

전시공간에서 독자들을 기다리는 시화전과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도 누리꾼들의 검색을 통하여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시화전은 예산이 전혀 들지 않고 회원들의 시만 있으면 독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시화전에는 1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장인숙/도토리떡, 신동환/가을엔 1-1. 김영곤/웃음꽃, 박래녀/콩타작, 서정호/낙엽, 주향숙/풍경, 허영옥/동백, 한삼수/술주정, 박현철/낙엽, 박진숙/마루, 이광두/아버지의 방, 곽향련/단풍잎, 이미순/가을편지, 김양채/이순신2, 윤재환/흔들려야 산다, 정영길/그대여 등 16편이다.

인터넷 시화전은 의령문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urmunin)에서 12월 31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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