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 英왕립감정평가협 재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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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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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부동산학 졸업자 영국 감정평가사 등 5개 자격증 필기 면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건국대학교는 부동산학과 학부와 대학원이 영국황가특허측량사협회(RICS: Royal Institution of Chartered Surveyors)로부터 감정평가사(VAL), 상업용 빌딩 및 주택 공인중개사(COM, RES), 컨설턴트(Management consultancy), 부동산 투자관리(Property finance & investment) 및 도시계획기사(Planning & development) 등 5가지 자격에 관한 교육과정 재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2010년 첫 인증에 이어 향후 5년간 인증이 연장돼 건국대 부동산학 전공자는 졸업과 동시에 영국황가특허측량사협회의 5가지 자격증과 관련한 필기 시험을 완전 면제받는다.

최종 단계의 시험인 경력과 면접의 경우 10년 이상 경력자는 즉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5년 미만 경력자는 2년의 실무, 5년 이상 10년 미만 경력자는 1년간의 실무 경력을 쌓은 후에 면접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

황가협회의 인증은 부동산학 교육과정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1년에 1차례 외부감사를 받고 연차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할 정도로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황가협회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대학 중 건국대가 처음이며, 이 자격증은 영국연방 모든 국가에서 정부 공인 자격증으로 통용된다.

해외 유수대학으로 황가 협회의 인증을 취득한 예로는, 영국 캠브리지, 런던경제대학, 미국 코넬, 콜롬비아, MIT, 및 아시아권의 경우, 중국 청화대, 홍콩대, 싱가폴 국립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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