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아산시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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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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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동절기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 시책 언급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아산시의 시책을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칭찬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해 ‘아산시 동절기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예산을 더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금만 성의를 기울여도 효과가 큰 방안들을 찾아 정부의 따듯한 손길을 전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면 아산시의 경우 전체 공무원들이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매일 전화를 걸어 홀로 사는 노인을 위로하고 건강을 체크하는데 이런 사례들을 좀 더 확산시킬 방안은 없는지 고민해 달라”고 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동절기 폭설과 한파 등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독거어르신들의 강추위 속 겨울나기가 어려워질 것을 전망해 배려와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동절기에 실제 독거어르신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1083명의 독거어르신과 전 직원이 1:1 결연을 통해 1일 1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독거어르신과 결연을 맺은 담당직원은 전화통화로 안전을 확인 하고 한파 발령시 신속한 안내와 외부활동 자제 등을 독려하게 된다. 또 응급상황시 119(소방서), 166-2129(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를 제공한다.

또 직접안전 확인을 실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이웃·친척 등을 통해 간접 안전 확인하며 독거어르신 특이사항(욕구사항, 민원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읍·면·동 담당자와 연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요양서비스불필요 독거어르신 993명에 대해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돌보미를 통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드리기 등 주기적 안전 확인, 서비스를 연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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