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유럽 영화 수입배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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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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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3월 출범한 ㈜CAC엔터테인먼트(Center of Asian Culture)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영화 수입배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자본참여해 설립된 수입배급채널 및 제작투자회사인 CAC엔터테인먼트는 2013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및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국내 개봉 12월 26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수상작이나,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수상작 배급을 책임지고 2013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에서 펀딩21 어워드를 수상한 장률 감독의 ‘경주’는 투자 및 배급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8년 동안 국제영화제를 치러 오면서 쌓은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기본으로 아시아, 유럽영화의 국내 배급활로를 구축하고, 한국영화를 비롯한 아시아 영화의 전세계 세일즈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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