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쿠카 로보틱스가 중국 상하이 쑹장(松江)에서 신공장 가동식을 열었다.
쿠카 중국 상하이 신공장은 350명 직원을 보유하고 연간 KR C4 컨트롤 퀀텍(QUANTEC) 시리즈 로봇 3000대 생산이 가능한 생산력을 구비했다.
가동식에서 틸 로이터 쿠카 CEO는 "중국 로봇시장이 현재 매년 10~15%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쿠카도 중국에서 안정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상하이에서 생산량을 확대해 아시아 지역 고객들의 수요에 더욱 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쿠카는 향후 중국 내 자동차 제조시 산업용 로봇 수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쿠카 상하이 신공장 생산량을 연간 500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쿠카 상하이 공장은 향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미국 디트로이트에 이은 또 하나의 주요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카는 현재 매년 전체 로봇사업 판매의 20% 정도 되는 1억5000만 유로의 수입이 중국 사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쿠카는 3~5년내 중국 로봇사업 수입을 6억 유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상하이에 중국 사업 본사를 세운 쿠카는 현재 중국에 4개 판매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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