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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폭력방지위원회 선도위원인 군사학부 교수가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YTN에 따르면 "군사학부 교수가 지난 1년간 학생들을 폭행하는가 하면 폭언도 일삼아왔다"고 보도했다.
학생들 증언에 따르면 이 교수는 학생 신상 파일을 보며 집안 형편을 비교하고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했으며, 장교 출신을 비교해 열등감을 조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 학생들은 졸업한 뒤 7년간 장교로 의무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이익을 얻지 않기 위해 침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폭로에 동료 교수들은 기억이 안 난다며 쉬쉬하고 있으며, 학교 역시 공식적인 조사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학생들은 폭행과 폭언은 더 이상 안 된다며 학교 측에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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