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ㆍ에이핑크 음성파일 논란에도 정은지ㆍ수호, 공식석상 동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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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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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에이핑크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욕설 대화 논란에 휩싸인 엑소-에이핑크의 수호와 정은지가 예정대로 영화 '세이빙 산타'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엑소의 리더 수호와 에이핑크 정은지는 1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세이빙 산타' 언론 시사회 현장을 예정대로 방문했다. 수호와 정은지는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세이빙 산타'의 한국어 더빙을 맡았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와 관계없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취재진들의 질문을 자제시켰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한 기자가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하려하자 관계자는 곧바로 다가가 마이크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전 엑소와 에이핑크 멤버가 게임 상에서 욕설로 대화를 나눴다는 주장과 함께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약 10분 길이의 음성 파일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하고 있는 엑소 멤버들의 대화가 담겨 있다. 엑소 멤버들은 "죽여야 해", "XX" 등 비속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엑소 소속사 측은 "엑소는 맞다. 지인과 게임을 즐겼을 뿐"이라고 답했고, 에이핑크 소속사 측은 "에이핑크 멤버들은 그 게임을 하지 않는다. 그 여자 목소리는 에이핑크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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