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올해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쓰레기로 처리하지 않고 임시적치장에 적치, 퇴비가 필요한 소요희망 2개 농가를 선정하여 23톤의 낙엽을 무상 제공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화학비료 대신 낙엽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와 부엽토로 사용,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비료 구입비용과 쓰레기로 처리할 경우 생기는 비용을 아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낙엽은 냄새 없이 통풍과 배수가 잘돼 겨울철 농작물 관리를 위한 땅 보온효과에 뛰어나며 토양 수분을 잘 유지해 병충해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농가의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천연 거름으로 활용성이 뛰어나다.
시설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는 낙엽을 농가에서 친환경퇴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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