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는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의 TPP 참여’를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현재 12개국들이 진행하고 있는 TPP 협상은 사실상 '엔드 게임' 단계”라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한국을 포함해 새로운 국가들을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커틀러 대표보는 “미국이 한국과의 양자협상을 빨리 마무리하더라도 협상이 종결되기 90일 이전에 의회에 고지하는 등 사전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현재의 시간표로 볼 때 새로운 나라가 협상에 참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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