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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수사, 철저히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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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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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황교안 법무장관은 13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와 관련, "검찰이 수사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 채군의 인적사항 불법열람이 직위해제된 청와대 행정관 조모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꼬리 자르기'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청와대 조사 결과를) 수사에 참고를 할 수 있을지언정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최선을 다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 어물쩍하게 할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면서 '엄정한 수사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변했다.

황 장관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적에 유념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고, (수사가) 가급적 빨리 마무리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찬현 감사원장은 국정원이 여직원 댓글사건의 주인공인 김모씨의 변호사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한데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요구에 "수사 중이라는 점이 있고 감사의 현실적, 법률적 제한이 있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어 "재판 과정을 모니터하면서 (감사) 가능성 여부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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