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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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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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보건소가 우울증 통합관리를 통한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특수시책사업으로 고양시민건강센터의 활성화와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고양시는 지난 12일 지역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양시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지역보건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과 시행령에 따라 매 4년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도록 돼있고 연차별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돼있다.

이번 계획에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금연사업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등 9개 개별과제와 각 구별로 설치돼 있는 고양시민건강센터의 활성화와 이동건강버스를 확대 운영해 찾아가는 이동보건소의 활성화를 특수시책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국가 주도형 보건사업에서 탈피해 고양시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과 주민 수요 욕구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와 예방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봉순 부시장은 “내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이 잘 수립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모든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고양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지역보건의료사업 추진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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