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비서실 직원, 택시기사 폭행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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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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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성남시장 비서실 직원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경찰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입건됐다.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장 비서실 직원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성남시 도촌동 인근 아파트 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경찰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진술과 지구대 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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