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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운데)가 14일 오전 새만금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 = 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전북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전북지역 기관장 및 학계·재계 주요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정 총리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산업단지 현장과 33센터를 방문한 후,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새만금 개발현황 등을 보고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민간투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후 새만금지역 최초로 태양광기업 OCI와 입주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도레이·벨기에 솔베이실리카와 같은 글로벌 외국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낸 것은 새만금사업 추진에 있어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새만금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는 '한국 경제부흥의 전략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로·철도·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핵심 국정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여부는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어떻게 투자의 매력을 느끼게 하느냐 하는 것과 투자 매력포인트를 어떻게 홍보해 많은 관심을 유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과학기술원 설립 △연구개발 특구지구 지정 △공항 설립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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