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사 전통음악․한국무용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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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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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 11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제20회 교사 전통음악, 한국무용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초등 전통음악교육연구회와 초등 한국무용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1년 동안 연마한 솜씨를 발휘한 무대로, 60여명의 교사가 출연하였으며 300여명의 교사 및 일반인이 교사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사물판굿, 흥춤, 소금제주, 향발춤, 해금 제주, 태평무, 가야금 제주, 부채춤, 해금 제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춤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져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공연을 준비한 교사들은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하여 공연 준비를 해 와서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흥춤은 사대부들이 추는 한량무에 변화를 주어 남자와 여자의 춤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춤으로, 옛 조상들이 느끼는 감흥과 정취를 멋진 춤사위로 풀어내어 흥겨움 속에서 한국 전통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1년의 안위를 감사하고 풍년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춤사위와 향발의 청량한 악기 소리가 돋보인 향발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궁중무로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어르고 당기는 기묘와 겹결음 등의 춤사위로 다른 민속무와 구별되는 수준 높은 춤인 태평무 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정원화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공연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맛과 멋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후배들을 길러내고 제자들을 지도하는 우리문화 지킴이다. 발표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짚어 보고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동부 교사 전통음악․한국무용 발표회는 우리문화의 전통을 교사들이 앞서 이어나가고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전통문화의 향연이 되고 있다.

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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