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 최초 국제 인증 '패시브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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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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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풀무원은 16일 국내 처음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 연수원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풀무원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풀무원 연수원인 로하스아카데미 내에 패시브하우스의 운영을 시작했다.

풀무원의 패시브하우스는 국내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패시브하우스는 첨단 단열 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축물로 외부에서 열을 끌어 쓰는 데에 수동적인 건축물을 말한다.

풀무원은 140억원을 투자해 1만132㎡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설계는 독일의 유명한 생태 건축가이자 패시브하우스 건축가인 게르노트 발렌틴이 맡았다.

패시브하우스는 청소년수련원과 풀무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혜경 로하스아카데미 부사장은 "패시브하우스는 풀무원 임직원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과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족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바른 먹거리 바른 생활습관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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