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CIS 해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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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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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사로 구성…850만 달러 상담실적 올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자원협력 및 교역분야에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CIS(러시아에서 독립한 국가연합 12개국)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였다.

이번 CIS 시장개척단은 ㈜성헌(대표 이정균) 등 인천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하여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바쿠)의 현지기업 81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2만 달러(3건)의 샘플공급 계약 체결과 더불어 118건 8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61건 440만 달러는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업체인 ㈜세계로는 자사의 사무용 파티션 및 가구제품에 대해 현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6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데코시트 및 몰딩패널 제조업체인 ㈜에코원홀딩스는 카자흐스탄 H사 및 아제르바이잔 M사 등과 몰딩패널 제품에 대한 28만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추진하기로 하여, 보다 심도 깊은 협의를 위해 현지 국가에 대한 재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교탁 및 전자칠판 제조사인 PKLNS는 최근 CIS 국가들의 E-learning system 구축에 따라 그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아제르바이잔 교육부(Minisrty of education)와 현지대학(Khazar University) 등 국공립 기관에서 직접 상담에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밝은 수출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지 상담회 기간 중 주카자흐스탄 총 영사 및 주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직접 상담회에 방문하여 인천기업의 수출을 독려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기업의 수출에 대한 높은 열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CIS 시장개척단은 막대한 자원과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연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의 진출과 인프라 시설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2개국에서 현지 코트라무역관의 협조로 활발히 진행되었다.

김광석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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