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웅제약은 아제르바이잔 새니메드사, 조지아의 에크자메드사와 우루사ㆍ베아제 등 완제품에 대한 독점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아제르바이잔 14개 품목ㆍ조지아 8개 품목이며, 향후 5년 간 1500만 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의 제약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나 자체 연구 개발 시설이 미비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이 높은 실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의약품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CIS 국가의 추가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CIS국가는 러시아와 함께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네오비스트ㆍ이지에프ㆍ루피어데포주 등을 러시아 및 CIS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11년 첫 러시아 수출 이후 대웅제약에 대한 러시아와 CIS 국가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구축된 러시아와 CIS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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