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진영 “영화 캐스팅에 멤버들 춤추면서 축하”

진영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B1A4() 멤버 진영이 영화에 캐스팅된 후 멤버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날 진영은 “예전에 드라마를 했었지만 영화는 처음이었다”면서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접한 당시 연습실에 있었는데 멤버들이 음악을 틀고 신나게 춤추며 축하해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진영은 지난 7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우와한 녀’에서 조아라(오현경) 공정한(박성웅) 부부의 하나밖에 없는 트러블 메이커 외동아들 공민혁 역을 맡았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멤버들이 질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진영은 “그러지 않았다.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노처녀 박나영 역을 맡은 김현숙은 “실제로 질투했어도 이 자리에서는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쐐기를 밖아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한 그녀’는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고서는 실의에 빠진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방황하던 중 ‘청춘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스무 살 당시의 외모로 돌아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년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