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페루 쿠스코에서 페루 최대의 예술 공예품 축제인 센추런티커이가 열린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24일 페루 남부 쿠스코에서 페루 최대의 예술 공예품 축제인 '센추런티커이'가 열린다.
1000여명 이상의 공예품 장인들이 모이는 이 축제는 남미의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로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쿠스코 시내는 다양한 색깔의 전등과 꽃으로 독특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페루 전통복장으로 멋을 낸 장인들의 페루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갓 태어난 아기 예수를 안데스 식으로 표현한 니노 마뉴엘리토를 비롯해 페루 식민지 시대부터의 골동품, 은제품, 도자기 제품 등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쿠스코의 중앙 관장에서 열리는 센추런티커이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일시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돼 페루 내 가장 규모가 큰 예술 공예 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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