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장(총경 황준현)은 16일 선박출입항 자동시스템(V-PASS) 단말기를 설치한 어선 점검 및 태안화력발전소를 방문 시설 방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 해경에 따르면 어선이 출입 항시 파출 장소에 방문 또는 전화를 이용해 신고하게 되어 있으나 어선이 항포구를 입출항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장치인 V-PASS 단말기를 해경에서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5톤 이상 어선을 대상으로 1차 설치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2013년 10월부터 2차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에서는 1차 사업으로 700여척이 설치를 완료하였고 현재 2차 사업으로 1,246척을 설치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18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V-PASS 단말기는 자동출입항신고 외에 선박 침몰 등 비상시 자동 조난 신호 발신 기능이 있으며 어선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되어 비상시 해경의 즉각 대응이 가능해 어선 안전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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