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11월 승용차 판매량은 5만74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현대차는 3만470대로 7.8% 감소했고, 기아차도 2만7027대로 0.5%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11월 판매점유율은 5.9%로 지난해 6.2%에서 0.3%포인트 줄었다.
한편 ACEA는 같은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신차등록대수가 97만5281대로 전년보다 0.9%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신차등록도 4.7%, 9월에도 5.4% 증가하면서 유럽 자동차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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