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마무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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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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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한곳에서 운영

지난 16일 박승호 포항시장이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에 대한 빠른 대응과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및 어린이 보호, 재난재해감시, 교통정보수집,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쓰레기투기 감시, 초등학교 내의 CCTV 등 용도와 목적에 따라 각각 분산돼 설치 운영해오던 상황실과 1300여대의 CCTV들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국비 9억1200만원, 시비 16억5100만원, 교육청 2억 원 등 총 27억6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월 통합관제시스템 및 건축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9월 건물 증축공사를 마무리했고, 내년 1월 준공과 더불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으로 현재는 시험운영 단계에 있다.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경찰관과 CCTV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지령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지구대나 순찰차로 연결돼 즉시 출동할 수 있고, 재난재해에도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을 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지난 16일 현장 최종 점검에 나섰던 박승호 포항시장은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 등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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