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실전형 체험 위주 외국어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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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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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국제화 교육특구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국제화 교육특구사업 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643억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개 분야 9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원어민 집중교육을 통해 해마다 55명의 원어민 교사를 관내 56개교에 배치하여 생활 속 영어교육을 구현하고 있으며,중앙초등학교와 소망초등학교에 영어체험 학습센터를 조성하여 그동안 3만5056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영어체험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285개교, 8100명의 학생이 수료한 ‘천안외국어교육원’은 공항마트 병원 식당 등 모형 부스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 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수업료 전액 지원으로 전국적인 영어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내 대학교에서 방학기간 동안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방학 중 영어캠프’는 실전 체험형 영어캠프로 매년 뜨거운 호응 속에 7184명의 초 중학생이 참가했다.

최근 불거진 고액 영어캠프의 사례를 통해 볼 때 시와 대학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 열풍 속에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맞춤형 교육서비스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천안시는 지속적인 국제화 교육특구사업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외국어 교육에 대한 바람직한 공교육의 전형을 만들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힘써 교육도시 천안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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