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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QE 축소 모니터링 강화…'24시간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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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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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은행은 19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관련해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월 850억 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이날 오전 박원식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통화금융대책반은 박 부총재를 비롯해 통화정책ㆍ국제 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 외자기획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 앞서 "미국과 유럽 상황을 보면 미국의 경우 (국채)금리가 소폭 오르고 주가는 큰 폭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차분하게 반응했다"며 "이는 (시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규모도 시장이 예상한 규모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금융ㆍ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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