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1명 체포영장 추가 발부, 지역본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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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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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명 영장 기각, 5명 영장 심사 중

국토교통부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본부.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가 철도파업을 진행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원 대해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지역본부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대응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조 조직실장 등 실무간부급 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대전지법은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집행부 2명과 다른 지역 노조 간부 2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단 해고자 출신으로 대전본부 조직국장을 맡고 있는 2명은 체포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다소 부족하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철도파업과 관련해 현장 파업 주동자 1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이 발부된 11명과 기각된 2명 외 나머지 5명에 대한 체포영장 심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19일 오전 8시를 전후로 대전과 부산, 전남 순천, 경북 영주 등지 철도노조 지역 본부 4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18일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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