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국가별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현황 및 투자관련 법률, 리스크관리 등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해외건설 수주구조 다변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과당경쟁과 저가수주가 빈번한 단순 도급사업 수주 위주에서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는 국토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발전·도로 등 인프라 분야의 10건 사업에 대한 투자 정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국가에서 유사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위 정보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사업검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련 검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외 민관협력(PPP)사업 진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이후 사업추진여부를 고려해 투자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 PPP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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