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뮤지컬 배우 꿈꾸는 소년원 학생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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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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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 '금호아시아나 장학금 약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약정을 통해 고봉중·고등학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를 졸업하는 학생들 중 뮤지컬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예술계 대학에 진학하는 남녀학생 각 1명(총 2명)에게 1년간 대학교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길성원(극단 아르츠 단장)씨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이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재능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취지에 공감해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위의 편견을 극복하고 뮤지컬 배우 등의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지원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밖에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금호미술관 전시 및 금호아트홀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3차례씩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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