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자공고 지원 6400여명 감소 ‘저출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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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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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2014학년도 서울 지역 일반고등학교와 자율형공업고 신입생 지원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6409명이 감소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신입생 배정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지원자수는 7만3190명으로, 지난해 7만9599명보다 8.1% 줄어들었다. 이는 저출산 영향으로 인한 중학교 3학년 학생수 감소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형별 지원현황은 일반지원자 7만2144명, 체육특기자 725명, 보훈대상자 102명, 면제(특례)자 152명, 지체부자유자 67명 등이다. 이 중 체육특기자와 면제(특례)자는 석차백분율과 관계없이 합격된다.

합격자는 오는 31일, 최종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내년 2월 7일 소속 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일선 중학교의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전형일정을 전년도 보다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 학교지원과 학생배정팀 박석문 과장은 “중학교 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을 전년도 기준일에 비해 9일 늦췄고, 원서접수 일정도 전년도 대비 5일 늦추는 등 학교현장을 고려해 전형일정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학년말 일선 중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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