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년 연속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받아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군포시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다시 한 번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청렴 기관 모범 사례가 됐다.
19일 권익위 자료에 따르면, 군포시의 종합청렴도는 7.95점으로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균 7.52 보다 높고, 전국의 653개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 7.86 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것.
권익위는 이번 조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지난해 7월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민원 또는 각종 사업과 관련, 각 공공기관을 이용·방문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시는 이번 결과가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하려 내부 업무형태를 정비해 부정·비리 발생 여지를 최대한 제거하고, ‘책 읽는 군포’라는 역점시책에 맞도록 평소 직원들에게 청렴도서 독서를 권장, 조직문화의 투명성을 개선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는 군포 조성을 위해 새주소를 ‘청백리’로 정하고, ‘청렴 도시’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며, 행동강령이자 기준으로 ‘정직’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청렴 도시’를 위해 계속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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