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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선균·오정세 "립스틱 짙게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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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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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사진제공=SM C&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코리아' 화장품 연구소 팀원들이 빨간 립스틱을 바른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는 비비화장품 대표 김형준(이선균)과 동료들이 IMF 때문에 부도위기를 맞고 고등학교 동창인 투자자문사 이윤(이기우)에게 비굴한 모습으로 투자를 부탁하는 안쓰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3년 전 비비화장품 연구팀이 첫 작품 '와인색 립스틱'을 완성하고 소소한 파티를 열었던 때다. 정성스레 쌓아올린 초코파이의 맨 꼭대기 위에는 '와인색 립스틱'이 꽂혀있다.

첫 작품에 벅찬 이들은 립스틱을 바르고 서로에게 뽀뽀를 하며 "앞으로 싸고 여자들 행복하게 해주는 화장품 많이 만들자"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3년 후 이들 역시 IMF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고 회사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선균, 송선미, 오정세, 최재환은 각자의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개구지고 우스꽝스러운 표정들을 짓고 있다. 서로의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주고, 볼에 입술 자국을 남기며 장난치고 함박 웃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을 엿볼 수 있다.

부도위기를 맞은 비비화장품의 행복했던 3년 전 모습이 공개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2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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