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스파크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사진=한국지엠]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지엠은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IHS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2014년형 북미 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는 전통적으로 △정면 충돌 시험△측면 충돌 시험 △후면 충돌 시험 △차량 전복시 위험 정도를 측정하는 루프 강도 시험 △전측면 충돌 시험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차량 전면부의 25%에 해당하는 벽체에 시속 64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가 평가 항목에 추가됐다.
쉐보레 스파크는 4개 부문 안전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과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으며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스파크는 짧은 축거(2375mm)를 극복하기 위해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차체 전면 구조를 강화하고 우물 정(#)자 타입의 확장형 크래들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공간을 확보했다.
또 16%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차체를 구성하는 강판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차량 강성을 확보하고, 차체 측면에 경차 최초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준중형차 이상의 차량의 하부에 적용되는 H자 형태 스파이더 타입의 초고장력 바, 커튼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적용해 경차 안전에 대한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