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4시경 서울 성수대교 인근에서 수중 청소작업을 하던 업체가 물 속의 폐송유관을 파손해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폐송유관에 남아 있던 기름이 새 나와 폭 10m에 길이 1km 정도의 기름띠가 만들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유화제를 뿌리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재작업을 벌였으며 21일 오전에도 추가 작업을 벌여 기름이 퍼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기름이 유출된 송유관은 폐쇄된 지 오래됐으나 구부러진 부분 일부에 기름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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