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최근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클래스가 리콜에 들어간다.
21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벤츠 미국법인은 신형 S-클래스 2014년형 모델에서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앞좌석 안전벨트 앵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 시 벨트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않을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13년 4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생산된 2014년형 신형 S-클래스 S550 290대이다. 벤츠 미국법인은 리콜 대상 차량의 안전벨트를 점검해 결함이 발견되면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 줄 방침이다.
한편 플래그십 모델 신형 S-클래스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3만대 이상이 계약됐으며, 국내에서도 지난달 말 출시 이후 20여일 만에 3500여대 이상 계약되는 등 초반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