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결된 포항시의회의 예산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1조3232억9000만원 규모로 확정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14억1540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2014년도 예산안은 2013년도 당초예산 보다 5.3% 증액된 1조2827억 원에 대해 94억4730만2000원을 삭감해 중앙도서관 건립비 20억 원, 오천읍 주민복지회관 건립비 10억 원, 공동주택관리지원비 3억 원 등의 사업에 33억 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61억4730만2000원은 예비비로 증액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예산심사에서 행사∙축제 경비는 안전행정부의 지방재정운용과 포항시 예산편성 기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주민 참여도 등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소 경비만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하여 20억 원의 채무부담을 승인하지 않기로 한 것은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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