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내로 러시아산 총기(25구경 리벌버)를 밀반입하려던 외항선 선원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20일 군산항에서 25구경 리벌버 1정과 실탄 91발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외항선 선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산항 6부두에 입항한 외항선 프라임 로즈(PRIME ROSE) 승무원 G모(30세) 씨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한 총기를 인도로 가져가기 위해 군산항 하선 중 세관에 덜미가 잡혔다.
관세청은 구체적인 구입동기 및 사용목적 등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관세청 측은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총기‧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 개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관세국경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