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섭 금감원 부원장, '동양사태' 책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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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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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동양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건섭 부원장은 지난 20일 공식적으로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부원장직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자리로,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김 부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동양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정치권 등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동양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김 부원장은 금감원 자본시장 부문의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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