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연간 실적 추정치 하회 전망 <IB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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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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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IBK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불황으로 올해 실적이  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된 68만원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업 환경은 내수 경기 뿐만 아니라 유통업 규제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생활ㆍ화장품ㆍ음료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며 "할인점 휴무제로 전사업 모두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남양유업 사태가 겹치며 중소 채널들의 유통 재고가 축소됐다"며 "엔화 약세로 원ㆍ엔 환율이 전년 대비 25% 하락한 것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급격한 조정을 반영한 수준으로 주가는 향후 28%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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