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기업銀, 내년에 공공기관 재지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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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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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공공기관에 다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내년에 공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말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공공기관에 다시 포함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은행과 금감원을 공공기관에 지정해달라며 기재부에 공공기관 지정 예비리스트를 제출한 바 있다.

산은과 기업은행의 경우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한 조건이 민영화와 기업공개였지만, 이 조건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정부 통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감원 임원의 높은 연봉 및 직원 대우 등이 집중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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