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 한해 교육성과 크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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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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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가 올 한해 교육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23일 전했다.

‘2014학년도 우리고장 학교다니기’를 추진한 결과, 중학교 상위 10% 이내 우수 중학생 78%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이는 작년도의 74%보다 4%가 높은 진학률로 아산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부가 대입 제도 수시비중을 낮추고 절대 평가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예고함에 따라 특목고와 명문고를 선호하는 현상이 다시 나타났고 일부 중학교의 경우 천안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여전히 선호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금년도 ‘우리고장 학교다니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산시가 대입제도에 관한 ‘입학설명회 개최’와 함께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학교를 수시 방문해 진학관련 자료제공과 지원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결과물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에 걸쳐 ‘우리고장 학교다니기’를 추진한 결과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12월 16일 현재까지 대학교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서울대 5명,연 고대 27명 등 서울․수도권의 4년제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무려 366명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수시 추가합격생과 정시 결과가 발표되면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학년도 고등학교 모집전형에서 둔포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되는 ‘가칭’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의 경우 정원 100명 모집에 234명의 많은 학생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내년도 개교하는 배방고등학교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천안지역의 학생이 대거 지원하면서 정원 420명보다 91명이 많은 학생이 접수됐다.

아울러 자사고인 충남삼성고의 경우 370명 모집 정원에 충남미래인재전형 13명을 포함해 152명이 합격해 41%가 아산지역 내 중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에 학생 정원 모집에 미달됐던 관내 일부 고등학교도 금년에는 모집 인원수를 모두 넘기는 등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학생 모집에 새로운 청신호와 함께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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