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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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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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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학생 학업지원 및 학부모 부담 줄이고 지역자금 유출 막아

왼쪽으로부터 홍 철 대구가톨릭대총장, 박승호 포항시장.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출신 학생을 위해 대구가톨릭대에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출연, 학부모 부담을 덜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홍 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23일 대구가톨릭대학 본관에서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3억 원을 출연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포항시 출신 학생 30명은 매년 대구가톨릭대학 향토생활관에 입소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5년 경북대학교, 2007년 영남대학교, 2008년 대구대학교, 2010년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에 이어 다섯 번째 체결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출신 타 지역 유학 대학생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향토생활관 이용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지역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대구지역 향토생활관의 경우 내년 1월 중 입사신청을 받아 선발규정에 의거해 2월 초 입사생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가대의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출연으로 지역우수인재 유출 방지효과가 기대되며 포항시에서는 또 교육환경 여건 개선 및 내실 있는 학교지원 사업으로 교육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시장학회는 장학기금 300억 원 돌파에 이어 서울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부모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에 포항학사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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